[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삼성SDI가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삼성엔지니어링의 유상증자 참여 우려로 이틀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SDI는 3일 오전 11시15분 현재 전날보다 2.09%(2500원) 하락한 1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5.16% 내린데 이어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전날보다 4.60% 내린 11만4000원에 거래를 시작한 삼성SDI는 장중 11만25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후 낙폭을 소폭 만회하며 11만7000원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업계는 삼성SDI의 이같은 주가 하락세는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삼성엔지니어링 유상증자 참여 우려가 제기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 3분기 1조500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고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빠지며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삼성엔지니어링 지분 13.1%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삼성SDI가 유상증자 참여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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