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이진아 기자] 국방부가 지난해 6월 비무장지대(DMZ) 내 지뢰폭발 사고로 부상당한 곽모 중사의 치료비를 장병들에게 강제 징수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16일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국방부는 지금까지 들어간 곽 중사에 대한 치료비 1950만원 가운데 1100만원을 장병들의 자율모금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그는 "국방부 말로는 '개인 희망에 의한 자율모금'이라고 하고 있으나 사실상 강제징수다"며 "지금까지 발생한 총 치료비 대부분을 부대원에게 사실상 전가시키면서 국방부가 생색을 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8월 목함 지뢰 사건으로 부상을 당한 두 하사의 치료비 역시 같은 방식으로 성금을 갹출했다"며 "군이 책임지지 않으려는 얄팍한 의도가 강제 성금 징수를 관행으로 정착시켰다"고 비판했다.한편, 이에대해 국방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실과 다르다"며 해명의 글을 남겼다.국방부는 자율모금 운동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치료비와 무관한 위로금 차원에서 전달된 것으로, 곽 중사 치료비에 대해서는 국방부에서 최대한 지원해 주기로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또 국방부는 "부대원 76.4%의 참여로 930만4520원의 성금을 모았으며, 9.21일 지휘관 격려비와 함께 1100여만원을 곽 중사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지뢰폭발 곽 중사 치료비 소식에 네티즌들은 "지뢰폭발 곽 중사 치료비, 국가를 위해 다리를 잃었는데" "지뢰폭발 곽 중사 치료비, 안타깝다" 등의 반응이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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