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안녕하세요[헤럴드 리뷰스타=손은주 기자] '안녕하세요' 툭하면 삐치는 삐돌이 남편이 전파를 탔다.30일 밤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는 MC 신동엽, 이영자, 김태균, 정찬우의 진행 아래 게스트 정성호, 나인뮤지스 경리, 이유애린, 오현민이 출연하여 청취자들의 고민 사연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방송에는 너무 잘 삐치는 남편이 고민인 아내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고민녀 아내에 의하면, 남편은 비빔면에 달걀프라이가 들어가지 않으면 그 자리에서 삐쳐버리곤 했다.아내는 “연애할 당시에는 남편이 듬직하고 멋진 남자였다. 결혼 후에는 180도 달려져 삐돌이가 됐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또한 “남편이 너무 잘 삐쳐서 아들 세 명을 키우는 것 같다. 시댁에서도 습관을 고쳐서 오라고 했다”라고 말할 정도라고.심지어 아내는 “남편이 회사에서 상사가 ‘너 지금 일이 급한데 냄비에 라면 끓여먹을 때야?’ 그랬다고 냄비를 집어던지고 그 길로 회사를 그만둬버린 적도 있다”라고 밝혔다.이에 스튜디오에 등장한 남편은 “어이가 없다. 전 화를 낸 거지 삐친 게 아니다. 열 받게 하니까 화를 낸 것뿐”이라고 자신의 행동에 대해 항변했다.또한 그는 “8년 내내 오이, 당근 같은 거 안 먹는 거 내내 얘기했는데 그걸 해주니까...”라고 아내에게 불만을 표했다.이어 남편은 "제가 생각하는 삐침과 화의 차이는 삐친 거는 소심한 거고, 화는 확 지르고 나가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결국 해당 사연은 160표를 얻으며, 운동에 빠져 만삭 아내를 신경쓰지 않은 남편 사연을 이기고 새로운 1승을 차지했다. 한편 KBS 2TV '안녕하세요'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말 못한 고민까지 때로는 웃음으로 때로는 감동으로 서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소통 부재로 인한 사람들 사이의 벽을 허물어보는 프로그램이다.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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