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미켈슨은 지난 프레지던츠컵에서 단장 추천 선수로 출전해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사진=채승훈 기자)
필 미켈슨은 지난 프레지던츠컵에서 단장 추천 선수로 출전해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사진=채승훈 기자)

골프전문지 <골프다이제스트>가 20일 인터넷판에서 ‘필 미켈슨이 내년 라이더컵의 다섯 번째 부단장’이라고 예견했다. 내년 미국 헤이즐틴내셔널에서 열리는 라이더컵을 놓고 미국팀 단장인 데이비스 러브 3세가 타이거 우즈에 대해 '선수로 자격을 얻지 못하면 부단장으로 임명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필 미켈슨이 화제로 대두하자 이같이 전망한 것이다. 라이더컵 규정에 따르면 각 팀은 부단장을 5명까지 선임할 수 있다. 러브 3세는 타이거 우즈 외에 톰 레먼, 짐 퓨릭과 스티브 스트리커의 4명의 이름을 언급했다. 하지만 필 미켈슨의 이름이 지난 수요일 기자회견에서 거론되지 않은 것에 대해 이 잡지는 '미켈슨이 선수로 출전하기를 희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달 프레지던츠컵 마지막 날 미켈슨은 18번 홀 그린을 떠나면서 “라이더컵에 출전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러브 3세는 “미켈슨은 아직 선수로 뛰는 것에 몰두하고 있다”면서 “최근 그는 게임 방식을 좀 바꿨고, 내년 시즌에서 팀원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켈슨은 지난 2015 PGA투어 시즌에서는 업다운이 심했다. 투어에 데뷔한 지 20년 만에 세계 랭킹 25위밖으로 내려앉기도 했다. 반면 45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해 3승1무의 녹슬지 않은 뛰어난 실력을 과시했다. [헤럴드스포츠=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