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미국의 한 글로벌 제약회사가 이슬람국가(IS)의 국제적인 테러 위협에 사명 변경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전문매체 CNN머니는 이시스파마(ISIS Pharmaceutical) 관계자를 인용, 이 회사가 사명 변경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웨이드 월크 이시스파마 홍보 및 IR 담당 부사장은 “테러단체(IS)와 연관이 없다는 것을 사람들이 알고 있을지라도 이름자체는 많은 부정적인 함축성을 가지고 있다”며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을 것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고 새로운 이름에 대해서도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원래 이 회사의 이름은 이집트의 여신 이시스(Isis)의 이름을 본따 만들었다. 그러나 최근 이름이 비슷한 IS가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무자비한 만행을 벌이고 전 세계 각국에서 테러 위협을 가하자 이시스파마 역시 부정적인 이미지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회사 측은 당초 사명이 소비자에 직접 판매하는 상품이 없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봤으나 기관투자자들이 이 부분을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암 치료, 심장질환, 신경계통 질환과 관련된 의약품을 만드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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