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10월중 수출물가와 수입물가가 각각 지난 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2010년 100기준)는 82.12로 9월(85.08)보다 3.5% 떨어졌다. 작년 10월과 비교하면 6.2% 내렸다. 전월비 하락폭은 지난 1월(-4.3%)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큰 것이다.
10월 수출물가지수는 1986년 12월(81.38) 이후 28년 10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한국은행은 전월 대비 하락폭이 커진 배경으로 10월 평균 원/달러 환율이 1148.18원으로 9월보다 3.1%나 떨어진 것을 꼽았다.
농림수산품 수출물가지수가 전달보다 2.9% 내렸고 공산품은 전기·전자기기,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3.5% 떨어졌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DRAM이 6.8%, 경유 2.5%, 승용차타이어 5.9%가 각각 하락했다.
김양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