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환(춘천)기자] 대한민국 강원도, 중국 지린성, 일본 돗토리현, 러시아 연해주, 몽골 튜브도 등 동북아시아 5개 지역정부의 정상급 회의체인 知事ㆍ省長회의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양양과 속초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이 회의는 1994년 강원도가 제안해서 창설됐다.
각국 지역정부별 공식 참가단은 정부대표, 경제ㆍ환경ㆍ언론ㆍ미술 분과위원 등 각 17명씩 총 85명과 국내 초청 인사를 포함하여 200여명 규모이다.
성년이 된 知事ㆍ省長회의는‘평화와 번영의 중심, 동북아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주제 아래 5개국 간 교통루트를 활짝 열자는 취지에서 ‘동북아 물류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이라는 부제를 채택했다.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 2020 도쿄하계올림픽,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계기로 5개 지역정부가 공동으로 해운, 항공, 철도, 도로 등 올림픽 루트(로드)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인적 물적 교류를 더욱 활성화시켜 새로운 경제ㆍ문화공동체를 만드는데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의 공동선언문도 발표할 계획이다.
여형구 국토부 2차관은 ‘막힘없는 동북아 물류체계 구축을 위해 국가간 상이한 제도와 관행을 표준화ㆍ간소화하고 교통ㆍ물류 분야의 기술 발전을 위한 정부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내용으로 기조강연을 할 예정이다.
또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지난 20년 동안 우리가 쌓아 온 5개 지역간 신뢰와 우정은 더 말할 수 없이 귀하고 값진 것이다. 그 신뢰와 우정은 앞으로 더 두터워 지는 것은 물론이고 지역 발전을 위한 가장 중요한 인프라이자 사회간접자본이 될 것이다”는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다.
특히 동북아 국제교류사에 있어 가장 역동적인 전환기인 1994년 당시 지사성장회의를 탄생시킨 주인공 이상룡 前 강원도지사는 20년의 감회가 담긴 축사를 할 예정이다.
동북아 知事ㆍ省長회의는 5개 지역정부 주관으로 매년 순회 개최되고 있으며, 국가간 갈등을 넘어 지역정부 차원의 국제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