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27개종목서 16개로 급감 대장株 셀트리온 시총 8조로 뚝

중소형주의 불안한 흐름이 계속되면서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의 몸집도 크게 줄어들고 있다. 특히 시가총액 1조가 넘는 종목의 수가 가파른 감소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코스닥 시총 1조클럽에 이름을 올린 종목은 27개까지 늘어났다. 하지만 코스닥 지수가 다시 급락하면서 현재(13일기준) 16개로 크게 줄어들었다.

셀트리온이 여전히 코스닥 대장주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10조에 육박했던 시가총액은 8조659억원까지 줄어들었다. 다음으로 카카오(7조2678억원), 동서(3조4297억원), CJ E&M(3조3193억원), 메디톡스(2조3418억원), 파라다이스(2조462억원), 로엔(1조9146억원), 바이로메드(1조7094억원), 컴투스(1조4024억원),코미팜(1조3248억원), GS홈쇼핑(1조2370억원), 이오테크닉스(1조2320억원),웹젠(1조1864억원), CJ오쇼핑(1조1248억원),코오롱생명과학(1조337억원), 씨젠(1조283억원) 등이 시가총액 1조클럽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OCI머티리얼즈, 휴온스, 산성앨엔에스, 위메이드, 콜마비앤에이치 등은 1조클럽에서 밀려났다.

코스닥 지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상위주의 시가총액도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700선을 넘어섰던 코스닥 지수는 670선까지 밀린 상태다. 일시적으로 되밀리다가 이내 상승탄력을 회복하곤 했던 상반기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무엇보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를 펼치고 있다는 점이 코스닥 시장에서의 투자심리 불안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특히 기관은 이달(10월1일~13일)들어 코스닥 시장에서 3300억원 어치나 팔아치웠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코스닥 중소형주의 경우 약세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중소형주에 대해서는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유효한 종목 위주로 선별해 투자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하석원 NH투자증권연구원은 “중소형주 시장은 당분간 횡보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10월에도 특별한 이벤트나 이슈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실적발표에 따른 종목 위주의 접근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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