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이유비 핸드폰 습득 협박男 구속…카톡 내용 뭐길래?
배우 이유비가 휴대폰 분실 후 협박을 당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이유비가 과거 엄마이장 유명배우인 견미리가 나눈 카카오톡 대화내용이 이유비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유비는 지난 8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본방사수 (그리고 김성렬 아니고 열 이라고 백번 말했는데)”라는 글과 함께 카톡 캡처샷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견미리는 “약도 챙겨먹고”라며 “네 몸이 충전돼야 촬영할 때 베스트컷이 나오는거야. 침 맞고와 꼭”이라고 이유비를 걱정하면서도 “참, 누가 비책이야? 네 피를 먹은 김성렬?”이라며 드라마 전개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이는 이유비가 이준기와 함께 출연했던 MBC 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에 대한 내용인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자 이유비는 “비밀이야. 그니까 본방 보라고”라며 귀엽게 거절했고 견미리는 귀여운 이모티콘과 함께 “궁금하다고”라며 앙탈(?)을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유비의 잃어버린 휴대폰을 습득해 이유비에게 2000만원을 달라고 요구한 혐의 등(공갈미수·장물취득) 으로 배모(28)씨를 구속하고, 배씨를 도운 이모(18), 박모(18)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유비는 이달 17일 오전 4시께 강남의 한 클럽에서 휴대전화를 잃어버린 뒤 같은 달 22일 지인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자신의 휴대전화로 ‘사례를 하겠으니 휴대전화를 돌려달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유비의 휴대전화를 손에 넣은 배씨는 휴대전화가 잠겨 있지 않아 안에 담긴 사진 등을 보고 주인이 연예인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는 22일 4차례 이유비에게 전화해 돌려줄테니 2000만원을 달라고 요구했다.
이유비의 소속사는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전화 발신지인 곤지암 지역의 공중전화 근처 CCTV를 분석해 남성 2명이 이유비에게 전화한 사실을 확인했다.
배씨는 23일에도 이유비 측에 전화를 걸어 돈을 요구했다. 이유비는 소속사 직원과 함께 송파구의 한 카페에서 이들을 만나 돈을 전달하고 휴대전화를 받기로 약속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10시 45분께 약속 장소에 잠복해 있다가 직접 돈을 받으러 들어온 공범 이씨와 바깥에 차량을 대놓고 기다리던 배씨를 붙잡았다. 범행 직전 도주한 박씨도 함께 붙잡았다.
anju1015@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