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e스포츠 팬들을 들썩이게 만든 '2015시즌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이 오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조별 예선 2라운드 경기를 통해 8강에 진출할 팀들을 결정짓는다. 이에 앞서 지난 4일까지 진행된 조별 예선 1라운드에서는 한국팀들의 선전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특히 이번 롤드컵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SKT T1은 3승 전승을 올리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지난 5월 미국에서 개최된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대회 결승전에서 패배를 안긴 숙적 EDG를 맞아 승리를 거둔 SKT T1은 조별 예선 1라운드 종료 시점에서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순항하고 있는 유일한 팀으로 지목되고 있다. 무엇보다 '페이커' 이상혁과 함께 팀 내 '마린' 장경환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여기에 신생 진출팀인 쿠 타이거즈와 KT롤스터는 각각 2승 1패로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반면, EDG, IG, LGD 등 중국을 대표해 출전한 팀들이 예상 외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어 이번 대회 최대 이변으로 꼽히고 있다. 이 가운데 중국 1번 시드로 출전해 우승후보 중 하나로 꼽히는 LGD는 지난해 롤드컵 우승을 선봉한 '임프' 구승빈의 활약이 예상됐지만 충격의 3연패를 당하며 조별예선 통과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상대적인 약체로 평가받던 유럽과 북미 지역의 팀들이 선전하고 있어 한치 앞도 예상하기 힘든 혼전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오리겐(Origen)은 노련한 라인전과 운영으로 죽음의 조로 평가받는 D조에서 3승을 거둬 새로운 강호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편, 인터내셔널 와일드카드 토너먼트를 통해 진출한 브라질의 페인 게이밍(Pain Gaming)은 대만의 플래시 울브즈(Flash Wolves)를 잡아내며 대회 최대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작년 롤드컵 조별예선에서도 브라질의 카붐 e스포츠 클럽(Kabum eSports Club)이 유럽의 강호 얼라이언스(Alliance)를 제압하며 파란을 일으킨 바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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