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김혜정 기자] 채정안 역시 자신의 복수에 씁쓸해했다.1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용팔이'(오진석 연출/장혁린 극본) 마지막 회에서 이채영(채정안)은 한여진(김태희)에게 한 복수에 씁쓸한 표정을 지어보였다.이날 김태현(주원)은 한신그룹에서 온 직원을 통해 한여진이 간암일지도 모른다는 걸 알게 됐다. 그는 이채영에게 전화를 걸어 "여진이가 간암인 거 같다. 확인해달라. 그리고 13층에서 내려오는게 힘들면 1층에 안 내려와도 된다고, 내가 올라가겠다고 전해달라"고 부탁했다.마침 채영은 여진에게 가는 길이었다. 여진에게 지속적으로 투약하던 약 때문에 그녀는 간암도 심해지고 환각에 시달렸다. 겉모습은 점점 파리해지고 죽은 사람처럼 넋이 나갔다.채영은 오랜만에 돌아온 집에 오자 활기가 넘쳤다. 집사를 비롯한 직원들이 다시 이채영에게 고개를 숙였다. 이채영은 집사를 향해 웃어보이며 "누가 주인이 되도 오래 살아남겠다"고 비웃었다.메이드 하나가 물병을 들고 가자 채영은 자기도 좀 마셔야겠다며 물컵을 집어 들었다. 직원은 인상을 찌푸리며 신호를 보냈고 그제야 채영은 그게 한여진이 마시는 약임을 알았다. 그녀는 태연하게 물잔을 내려놨고 그 과정에서 집사는 이 사실을 알아챘다.
이채영은 한여진이 기거하는 방으로 들어갔다. 이채영은 입술도 바짝 매마른채로 멍하니 한 곳을 응시하고 있었다. 그 힘없고 기운 빠진 모습을 보니 이채영의 표정도 밝지는 않았다. 채영은 "여기 괜히 왔다. 복수하고 나면 좋을 줄 알았는데"라며 씁쓸해했다.이후 이채영은 김태현에게 전화를 걸어 "한여진 만났다. 네 예상이 맞았다. 간암이다"라고 알렸다. 이어 "12층 병원에는 안가겠데. 물론 1층 의원도 안가고"라고 덧붙였다. 그 말에 김태현은 이채영이 중간에서 말을 전하지 않았다는 걸 확실히 알게 됐다. idsoft3@reviewstar.net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