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밤낮으로 소변이 마렵고, 소변줄기가 가늘어지며 배뇨 후에도 느낌이 찜찜하다면 ‘양성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양성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져 배뇨장애를 일으키는 대표적 중ㆍ노년 남성질환이다.
최근 전립선 절제술과 같은 수술 외 약물 요법을 선호하는 환자 수가 늘고 있지만 일부 약물은 저혈압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잇어 주의가 필요하다.
양성 전립성비대증 치료제로는 ▷배뇨증상을 개선시키는 ‘알파1 교감신경차단제’ ▷전립선 크기를 줄이는 ‘5알파환원효소억제제’ ▷발기부전 치료제인 ‘포스포다이에스테라제-5(PDE-5) 효소 저해제’ 중 타다라필 성분 제제가 있다.
이 가운데 ‘알파1 교감신경차단제’를 처음 복용하는 경우 저혈압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누웠다가 일어날 때 어지러움, 의식상실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미 혈압 강하제를 복용하고 있는 경우 적적량을 복용해야 한다.
‘5알파환원효소억제제’는 복용 시 남성 성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복용 후 여성형 유방이 나타나거나 통증이 있으면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특히 임신한 여성 또는 가임기 여성은 이 약과 결코 접촉해선 안 된다. 성분이 흡수될 경우 남성 태아에 잠재적 위험이 있을 수 있다.
타다라필은 심근경색 등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경우 복용 전 상담이 필요하며 발기부전치료제로도 사용하므로 4시간 이상 발기되는 경우 즉시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양성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이 같은 내용의 ‘의약품 안전사용매뉴얼’을 발간ㆍ배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식약처는 약물 치료에만 의존하기보다 흡연, 음주, 카페인 함유 음료를 피하는 게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