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물관리 정책을 통합ㆍ조정하는 물관리협의회가 총리실에 신설된다. 협의회는 범정부 수자원 콘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정부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이 담긴 수자원의 체계적 통합관리 방안을 결정했다.
우선, 가뭄에 대비한 신규 수자원 확충을 위해 중소규모 댐 14개(1억5000t)를 순차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또 소규모 저수지 확충과 우수저류지 43개소 설치 등을 추진한다. 도서산간 지역 등 상습 가뭄지역에는 지난해 386개였던 지하수 관측정을 내년까지 410개로 늘린다. 해수담수화시설도 내년까지 2개를 확충한다.
이달 18일 전국 다목적댐의 평균 저수율은 39.1%으로 예년의 평균 저수율 61.8%보다 22.7%포인트 낮다. 현재 저수율이 한강수계의 경우 소양강댐 44.4%, 충주댐 41.6%, 횡성댐 30.7%에 불과하다. 금강 수계의 용담댐도 31.4%, 대청댐이 38.1%에 머물고 있고 보령댐은 24.8%에 불과하다.
황 총리는 “홍수ㆍ가뭄 등 재해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는 수자원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기존 수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댐ㆍ보ㆍ저수지를 상시 연계하고, 4대강 보의 여유수량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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