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국민연금 수급자가 382만명에 달하며 이들에게 올 들어 7월까지 연금 8조7000억원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령 연금수급자는 104세이며, 20년 이상 가입한 노령연금 수급자의 월평균 연금수령액은 88만원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7월 기준 국민연금 가입자 2142만명 가운데 수급자 수가 382만명에 달하며 이들에게 올해 연금 8조7000억원을 지급했다고 24일 밝혔다. 노령연금 평균 수령액은 34만5700원, 최고액은 182만6650원, 최저액은 4만1560원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이 출범한 1988년 당시에는 가입기간 조건을 만족하는 경우가 없어 3128명이 반환일시금(그동안 낸 연금보험료와 이자를 돌려받는 금액)으로 약 3억원을 받았으며, 노령연금이 처음으로 지급된 것은 1993년으로 1만971명이 64억원을 수령했다.
노령연금 연간 지급액은 1997년 1000억원, 2002년 1조원, 2013년에는 10조원을 돌파했고 올해는 13조6000억원이 지급된다.
노령연금은 보험료를 오래, 많이 낼 수록 많이 받는데, 20년 이상 연금에 가입한 노령연금 수급자 수는 현재 30만명에 달해 최초로 2만명을 돌파했던 2008년이후 7년 만에 14배로 늘었다. 이들의 월평균 연금 수령액은 88만원이다.
현재 최고령 노령연금 수급자는 104세인 전남 나주의 B씨로 현재 20여만원을 받고 있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국민연금 제도가 성숙하면서 국민연금 평균 가입기간도 늘어나 현재 신규 노령연금수급자의 평균 가입기간은 16.5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