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중국인 A(47)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4시54분께 인천 부평구 청천동의 한 주택에서 중국인 B(39ㆍ여) 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공사 현장 작업반장인 B씨의 남편에게 45일치 밀린 임금 300만원을 받으러 갔다가 B씨가 무시하는 말을 했다는 이유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당시 B씨의 남편은 일을 하러 나가 집에는 B씨 혼자 있었다. A씨는 지난 5월 24일 유효기간이 한 달인 관광비자로 입국, 범행 당시 불법 체류자 신분이었다. A씨는 범행 이후 인천 중구 월미도 앞바다에 뛰어들었다가 해경에 구조됐다. 경찰은 중국인이 바다에서 구조됐다는 해경의 연락을 받고 A씨가 입원한 대학병원에 찾아가 신원을 확인한 뒤 붙잡았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인천=이홍석 기자/gilbert@heraldcorp.com
○…대구지방경찰청은 17일 5000억원대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한 정모(27) 씨 등 13명을 도박장 개장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50만∼100만원에 대포통장과 OTP(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 카드 등을 제공한 이모(24) 씨등 43명을 전자금용거래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2013년 2월 태국, 말레이시아 등에 서버를 둔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개설해 최근까지 회원 1만여 명에게서 1인당 최소 5000원에서 최고 1억여원까지 베팅 금액 5000억여 원을 송금받았다.이 중 4500억여 원은 당첨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500억여 원을 챙겼다. 이들은 금융기관에서 사용하는 일반 보안카드 1일 송금 한도가 500만∼1000만원이기 때문에 한도 제한이 없는 OTP카드와 연계된 대포통장을 사들여 범행에 사용했다.
대구=김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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