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까지 국내 최대 빛 미디어아트 축제
요가·독서 등 특별 프로그램도
셔틀버스·특별유람선도 운영…이동 편의 도와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서울 노들섬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수변 레이저·빛 미디어아트 축제가 열린다. 한강과 노들섬이 거대한 빛의 예술 무대가 되는 것이다.
서울시는 다음달 2∼11일 노들섬에서 ‘2026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빛을 매개로 예술, 자연, 도시를 연결하는 서울의 대표 야간 미디어아트 축제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빛의 서사시’로 한강의 물, 불, 토양, 공기, 생명의 에너지를 빛으로 풀어낸다. 18일 개장한 노들섬 수변문화공간을 배경으로 첨단기술과 예술이 결합한 몰입형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대만 미디어 아티스트 아카 창은 한강 수면에 레이저를 투사해 물결과 바람에 따라 시시각각 달라지는 빛의 풍경을 선보인다. 수변 생태정원에는 레이저, 빛, 소리 등을 활용한 몰입형 작품 ‘파문’을 설치한다.
‘레이저아트’ 전시에는 대만의 아카 창과 이탈리아 아티스트 듀오 콰이어트 앙상블이 참여해 한강과 노들섬을 무대로 수변 메인 레이저아트 작품 3점을 선보인다.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는 국내작가 3인 무토와 씨피카, 빠키가 참여하는 메인 공연 3편이 진행된다.
노들섬 연결다리, 야외 공간, 실내전시장인 노들갤러리, 대학생 참여형 빛조형·빛놀이, 아뜰리에 노들 미디어파사드 등 노들섬 곳곳에서 다채로운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동행라이트’는 공연과 기부를 결합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다음달 9∼11일 초록우산·기아대책·한국컴패션·희망브리지 홍보대사 아티스트 최정원과 박성희, 범키, 안세권, 션, 쿠기 등이 참여해 공연과 현장·디지털 모금을 진행한다.
또 과학과 빛을 주제로 한 야외 강연 ‘빛섬렉처’를 진행한다. 과학 커뮤니케이터 항성과 ‘1분과학’ 이재범, 브랜드 컨설턴트 노희영, 물리학자 김범준 등이 우주와 빛, 브랜드와 데이터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축제 전 오후 4~6시에는 러닝, 요가, 야외독서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축제 기간 서울거리공연과 야외도서관 등도 함께 열린다.
서울시는 관람객 이동을 위한 셔틀버스와 특별유람선을 운영한다. 오후 6~10시 신용산역~노들섬~노들역~노량진역을 잇는 7㎞ 구간에 셔틀버스 4대가 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여의도 이크루즈 선착장과 노들섬을 오가는 특별유람선은 오후 3시 30분~10시에 운항한다. 평일 4회, 주말 8회 운영하며 유람선 이용객은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을 하루 종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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