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 GMO, 식품첨가물에 대한 예외없는 완전표시제 캠페인 5월부터 진행
현행 불완전 식품 표시를 개선하기 위해 소비자가 직접 나서고 있다. 아이쿱생협의 “예외없는” 식품완전표시제 캠페인에 소비자가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모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이쿱생협의 “예외없는” 식품완전표시제 캠페인(http://inmycart-icoop.org)은 복잡하고 어려운 현행 식품표시제를 소비자가 쉽고 자세히 알 수 있도록 바꾸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캠페인은 시민과 함께 식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식품표시제의 한계를 확인함으로써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윤리적인 소비로 한국 농업을 지킬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정책 기획에서부터 홍보, 펀딩 기금 모금, 이벤트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소비자가 직접 중심이 되어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전국에서 ‘아낌없이 표시하자’의 줄임말인 아표캐릭터를 만들어 가면을 쓰고, 분장을 하여 역할극을 하거나, 춤과 노래로 길거리 캠페인을 하는 등 특색있는 아이디어로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고 있다.
용인아이쿱생협은 소비자들과 함께 즐기는 ‘식품완전표시제 캠페인 찾아가는 미니축제’를 기획했다. 이 축제에서는 안전한 식품으로 꾸려진 먹거리 장터와 벼룩시장이 운영되며 DIY 머리띠 만들기, 색칠하기, 꽂접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Non-GMO 유채유에 튀긴 무항생제 치킨 시식 이벤트도 실시한다. 지난 14일 시작된 미니 축제는 9월 21일(자연드림 흥덕점), 10월 2일(자연드림 보정점, 보라점) 2, 3차에 나눠 열릴 계획이다.
용인아이쿱생협 관계자는 “보다 재미있게 캠페인을 알리기 위해 미니축제를 기획했고, 비누, 석고방향제, 사다리타기 등 축제에 필요한 소품은 직접 만들어서 준비했다”며, “어른, 아이 모두 즐겁게 참여했으며 판매 수익금은 식품완전표시제 펀딩 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들이 직접 출연해 캠페인 영상 광고를 촬영한 곳도 있다. 포항아이쿱생협은 50여명의 소비자들이 자연드림 매장에 모여 연출, 배우가 되어 TV, 라디오 광고촬영을 진행했다.
광고는 자연드림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들이 식품표시제의 문제점과 필요성을 메모지에 적어 의견을 표시하는 장면을 보여주며, ‘소비자는 원합니다. 정직하고 정확한 식품표시제. 예외없는 식품완전표시제.’ 라는 문구로 막을 내린다. 포항아이쿱생협 관계자는 “소비자가 직접 준비해 촬영한 이번 광고는 방송매체에 캠페인 형태로 TV와 라디오에서 보여지고 있다.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캠페인이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캠페인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소비자들이 직접 다양한 생각과 고민을 모아 현행 식품표시제가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진 의미가 크다. 아이쿱소비자활동연합회 오귀복 총괄국장은 “식품완전표시제는 그 누구보다 나, 우리 가족, 소비자가 원하는 식품완전표시제를 만들어 가기 위해 열린 형식의 캠페인을 진행한다”며, “내 카트에 정직하고 안전한 식품이 담기는 그 날까지 보다 많은 소비자들의 참여와 지지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