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기자]해양수산부는 최근 적조가 확산하는 전남 여수∼완도 해역에 경남도의 최신 적조 방제 장비인 전해수 황토 살포기 2대를 긴급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전해수 황토 살포기는 황토의 적조생물 구제능력을 높이는 장비다. 해수로 전기분해해 생성하는 전해수의 살균력을 이용해 적조생물을 구제한다.

이 장비를 사용하면 기존 일반 황토를 살포할 때보다 적조 구제효과가 약 40% 높고 연간 비용을 17.4%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해수부의 방제 장비 지원 요청에 적조 방제 경험이 풍부하고 장비를 많이 갖춘 경남도가 흔쾌히 화답해 장비 지원이 이뤄졌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지난달 16일 경남 거제에서 올해 처음으로 적조 피해가 발생하고서 지난 9일까지 어류 164만5000마리가 폐사했으며 51개 어가가 피해를 봤다.

오운열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은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액은 22억원 수준이지만전남 완도 등지에서 어류가 상당량 폐사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해수부는 적조 피해가 확인된 어가에는 신속히 조치해 추석 전부터 보험금 등을지원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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