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승연 객원리포터] 호수에 전복된 통학버스에서 유치원생 3명을 구출한 10세 소년이 화제다. 소년의 이름은 니콜라스 시에라(Nicholas Sierra)로 초등학교 5학년이다.
ABC 뉴스 등 외신은 최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교통사고 후 일어난 기적 같은 일을 전하며, 소년의 용기가 영웅적인 행동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각) 하굣길, 27명의 학생을 태운 통학버스가 약 120cm 깊이의 호수에 빠져 전복되는 사고 일어났다. 사고 직후 버스 안은 아이들의 비명으로 아수라장이 됐다.
버스가 호수 속으로 잠기는 순간 등장한 영웅은 성인이 아닌 초등학생. 그는 유치원생을 안고 물 밖으로 나온 뒤 다시 버스에 들어가 2명을 더 구조했다.
니콜라스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버스 안은 울음소리와 비명으로 가득 찼다”며 “사고로 누가 죽고 누가 산다는 것이 공평하지 않다고 생각됐다”고 밝혔다.
10살 영웅의 선행에 각종 언론과 시민들은 박수를 보냈다. ABC뉴스는 운전기사의 말을 인용해 브레이크 결함으로 인한 사고로 추측된다며, 꼬마의 용기가 많은 생명을 살리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고 전했다.
다행히 이날 사고는 긴급 출동한 경찰들이 아이들을 이른 시간에 구조해 인명피해는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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