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추석종합대책’ 발표 -의료기관 215곳ㆍ동네 약국 398곳 운영 -고속ㆍ시외버스 하루 1805회 증편 운행 -사과ㆍ조기 등 제수용품 10% 추가 반입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추석 연휴기간 서울 시내버스와 지하철 운행시간이 새벽 2시까지 연장된다. 서울의료원, 세브란스병원 등 의료기관 215곳이 문을 열고 동네 약국 398곳도 ‘휴일지킴이’로 운영한다.
서울시는 22일 이 같은 내용의 ‘추석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추석종합대책은 21일부터 30일까지 교통ㆍ편의ㆍ안전ㆍ물가ㆍ나눔 대책 등 5개 분야별로 가동된다. 서울시는 25일부터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24시간 긴급상황에 대비한다.
교통 대책은 ‘24시간 대중교통 체제’로 운영한다. 24일부터 고속ㆍ시외버스를 하루 1805회로 증편 운행해 매일 20만여명을 수송하고, 귀경객이 몰리는 추석 당일과 다음날에는 시내버스와 지하철의 운행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한다. 망우리시립묘지, 용미리시립묘지로 운행하는 4개 노선 시내버스도 평소보다 하루 60회 증회 운행한다.
시내버스와 지하철이 끊긴 시간에는 올빼미버스와 심야전용택시를 투입한다. 서울시는 올빼미버스 8개 노선과 심야전용택시 2100여대를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운행할 계획이다.
연휴기간에도 강북삼성병원, 상계백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의료기관 215곳과 휴일지킴이 약국 398곳이 문을 연다. 서울시는 26~29일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응급환자 발생 시 보건복지부, 자치구, 응급의료기관,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등과 연계해 긴급 대응에 나선다. 의료 정보는 120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풍수해 등 재난ㆍ재해와 각종 사건ㆍ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 취약계층 주거지역 등을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 감리단 등 전문가와 함께 시내 주요 기반시설과 시설물, 공사장에 대한 안전점검도 강화한다.
서울시는 추석 물가관리를 위해 농ㆍ축ㆍ수산물 15개 품목과 이ㆍ미용료, 목욕료 등 개인서비스 6개 품목을 성수품 특별관리 대상으로 선정하고 자치구별 가격 정보를 서울시 물가정보 사이트(http://mulga.seoul.go.kr)에 공개한다. 사과, 배, 대추, 조기 등 9개 성수품을 평소보다 10% 추가 반입해 가격 안정도 유도한다. 서울시는 시내 382개 전통시장 중 124곳에 대해 주변도로의 주ㆍ정차를 허용하고 178곳은 계도 위주로 교통지도에 나선다.
독거노인, 쪽방촌 등을 찾아가는 ‘희망마차’는 오는 25일까지 취약계층 1800여곳을 방문해 제수용품 등을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 13만3000가구에는 위문품비 3만원을, 결식 우려 아동 4만5000명에게는 도시락을 각각 제공한다.
서울에 남아있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린다. 한성백제박물관과 서울역사박물관은 각각 27일과 28일 한가위 전통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서울광장에서는 매일 저녁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서울시 추석종합대책은 모바일서울앱, 서울시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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