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후 의원 “중독관리센터, 재출입 면죄부 수단으로”

[헤럴드경제(정선)=박준환 기자] 강원랜드 중독관리센터가 도박 중독자의 카지노 재출입 면죄부를 주는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자원통상자원위원회 이강후(새누리당) 의원이 21일 강원랜드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카지노출입 제한 조치를 받은 도박 중독자가 재출입을 희망하면 3∼6차례 강원랜드 중독관리센터의 예방 교육과 상담을 거쳐 출입을 허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강원랜드 중독관리센터 예방 교육ㆍ상담은 1만8853건이지만, 영구 출입제한자는 267명에 그쳤다. 반면 예방 교육ㆍ상담 건수는 해마다 늘어 2011년 2529건에서 지난해에는 6463건에 달했다.

이 의원은 “강원랜드가 도박 중독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자 본인이나 가족 요청에 따라 카지노 출입 제한을 할 수 있도록 해 놓고 몇 차례 예방교육ㆍ상담을 거쳐다시 출입시키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중독관리센터는 강원랜드가 도박중독 예방과 치유를 위해 운영하는 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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