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전세계 슈퍼모델 중 수입 1위는 누구일까.
포브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세전 기준으로 브라질 출신 지젤 번천(35)이 가장 많은 4400만달러(약 512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모델료 뿐 아니라 자체 브랜드 화장품 판매 로열티 등 부수입을 총망라한 액수다. 포브스는 매니저, 에이전트, 브랜드 이사, 변호사 등을 인터뷰 해 이번 순위를 작성했다.
번천은 모델로선 많은 나이로 이미 런웨이에선 은퇴했다. 하지만 그의 올해 수입은 지난해 조사에서 보다 6% 감소하는데 그쳤다. 번천은 2002년 이후 두각을 드러내 샤넬 향수 등 다양한 광고에서 모델로 등장했다. 최근에는 젤리 샌들 등 패션사업에도 진출해 소득을 늘렸다.
번천의 뒤를 이어 카라 델레바인과 아드리아나 리마가 3500만달러를 벌어 공동 2위에 올랐다.
역시 브라질 출신 리마는 속옷 빅토리아시크릿의 최장수 모델로 활동 중이다. 올해 미국 슈퍼볼 경기에선 기아 자동차 광고 모델로도 활약했다.
델레바인은 올해 DKNY, 톱숍 등의 얼굴로 나서 지난해 조사보다 900만달러를 더 벌어들였다.
네덜란드 출신 도젠 크로스가 750만달러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러시아 출신 나탈리아 보디아노바가 700만달러로 5위였다.
전 빅토리아시크릿 모델인 크로스는 로레알, 티파니앤코, 캘빈클라인 향수, 겔랑 모델로 수입을 올렸다. 보디아노바는 캘빈클라인과 겔랑 향수 광고를 찍으며 지난해 조사(400만달러) 때 보다 수입이 80% 가까이 증가했다.
6위는 한국을 여러 차례 방문해 인기가 많은 미란다 커(550만달러)가 차지했다. 그의 수입은 전년 조사(700만달러)에서 보다는 줄었다.
푸에르토리코 출신 조안 스몰스가 전년도 300만달러에서 올해 550만달러로 수입이 크게 올라 공동 6위로 뛰었다. 그는 에스티로더, H&M, 마크제이콥스 등 의류와 화장품 등 다방면에서 수입을 거둬들였다.
네덜란드 출신 라라 스톤, 브라질 출신 알레산드라 앰브로시오, 남아공 출신 캔디스 스와네포엘, 미국 출신 칼리 클로스가 500만달러로 공동 8위에 올랐다.
2000년대의 톱모델 케이트 모스(41)가 450만달러로 12위를 기록했다.
한편 수입 상위 21위까지 톱모델이 이 기간 벌어들인 총 수입은 1억47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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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부터 지젤 번천, 카라 델레바인, 아드리아나 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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