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견해차 커 타결 쉽지 않을듯

[헤럴드경제(울산)=윤정희 기자] 현대중공업 노조가 16일 올 임금협상 난항을 이유로 사업부별 4번째 순환 파업에 들어간다. 파업과 별개로 노사는 이번주 매일 교섭하며 접점을 찾을 계획이다. 하지만 노조의 임금 인상 요구와 회사의 동결안 제시에 대한 견해차가 여전해 타결의 고비가 될 전망이다.

노조는 오후 1시부터 2ㆍ3ㆍ4사업부, 엔진사업부가 참여하는 4시간 부분 파업을 벌인다. 10일, 11일, 15일에 이은 사업부별 순환파업이다. 노조는 앞서 지난달 26일과 이달 4일, 9일 모두 세 차례 부분 파업을 했다.

17일에는 4시간 파업한 후 전국 조선노조연대 소속 8개 노조, 현대기아차그룹사 18개 노조와 함께 울산 태화강 둔치에서 집회를 열기로 했다.

노조는 임금 12만7560원 인상, 직무환경 수당 100% 인상, 성과연봉제 폐지, 고용안정 협약서 체결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회사는 조선 경기 침체와 적자 경영을 이유로 ‘임금 동결’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노사가 추석 전 타결을 위해 적극 교섭하고 있으나 임금 인상에 대한 입장차가 너무 커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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