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22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남북고위급 회담의 마라톤 협상이 25일 새벽 마무리됐다. 남북은 각각 공동합의문을 발표했다.

25일 새벽 회담을 마무리하고 돌아온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남북고위급 회담의 공동합의문을 발표했다. 남북은 이날 새벽 2시 각각 발표한 합의문에서 비무장지대(DMZ) 군사적 긴장 해소와 향후 남북 당국 간 회담 개최,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 개최 등에 전격 합의했다.

김 실장에 따르면 북측은 최근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 남측지역에서 발생한 ‘목함 지뢰 폭발’사고로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이와 더불어 북한은 ‘준전시상태’를 해제키로 했다.

남한은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군사분계썬 일대의 확성기 방송을 25일 오늘 정오부터 중단하기로 했다.

북한도 “북과 남은 접촉에서 군사적 대결과 충돌을 막고 관계발전을 도모하는데서 나서는 원칙적 문제들을 진지하게 협의하고 공동보도문을 발표했습니다”고 말하며 공동합의문을 신속 보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공동합의문 전문]

1. 남과 북은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당국 회담을 서울 또는 평양에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며 앞으로 여러 분야에 대화와 협상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2. 북측은 최근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 남측 진역에서 발생한 지뢰폭발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하여 유감을 표하였다.

3. 남측은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모든 확성기 방송을 8월25일 12시부터 중단하기로 하였다.

4. 북측은 준전시상태를 해제하기로 했다.

5. 남과 북은 올해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고 앞으로 계속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9월 초에 가지기로 하였다.

6. 남과 북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민간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