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전윤희 기자] SBS가 또 한 번 예능프로그램의 판을 갈았다. 신통치 않았던 편성 변경, 이번 노림수는 통할까. SBS는 지난 7월 28일 방송을 끝으로 ‘썸남썸녀’를 종영했다. 이후 특집드라마 ‘에이스’와 2부작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18초’를 편성해 자리를 채웠다. 범람하는 모바일 영상 콘텐츠 속에서 SNS사용자들의 선택을 받고 공유와 추천을 받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TV 스타들의 도전을 담은 프로그램 ‘18초’는 트랜디한 구성에도 시청자를 사로잡는 덴 실패했다. 결국 화요일 밤 11시 15분은 금요일 심야를 책임지던 ‘불타는 청춘’에게 돌아갔다. ‘불타는 청춘’은 향수를 자극해 공감을 이끌어내며 금요일 밤 방송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5%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호평 받았다. 편성 변경으로 ‘불타는 청춘’은 화요일 예능 1위를 고수해 온 KBS2 ‘우리동네 예체능’과 맞붙게 됐다. ‘매직아이’, ‘룸메이트’, ‘썸남썸녀’ 등 연이어 고전을 면치 못했던 화요일에 편성된 ‘불타는 청춘’이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불타는 청춘’이 방송되던 금요일 밤 11시 25분은 ‘백종원의 3대 천왕’이 편성됐다. 백종원,이휘재,김준현이 의기투합한 ‘백종원의 3대 천왕’은 대한민국 방방곡곡에 숨어 있는 각 분야 TOP3 맛집 고수들이 한 치의 양보 없는 ‘불꽃 요리 월드컵’을 벌이는 색다른 ‘쿡방’ 프로그램. 이미 많은 형태의 쿡방이 존재하고 이제는 지겹다는 여론도 나오고 있는 만큼 어떤 차별화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수 있을지가 관심의 대상이다. ‘불타는 청춘’의 편성 변경은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 ‘아빠를 부탁해’가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시간대를 옮긴 뒤 만족스럽지 못한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처럼 ‘불타는 청춘’ 역시 이렇다 할 성과를 얻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 과연 이번 편성 변경은 SBS에 득이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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