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승민 객원리포터]북한군의 서부전선 포격과 관련해 국방부를 예비군 허위 징집문자 유포자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은 20일 오후 6시30분께 국방부를 사칭해 전역 남성 징집에 관한 허위의 문자메시지를 작성, 유포한 김모(24)씨를 위계에의한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같은 날 오후 11시께 검거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이 같은 내용의 문자를 자신의 휴대전화로 전송해 마치 다른 사람한테 받은 것처럼 꾸민 뒤, 해당 문자를 캡처한 사진을 유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3월 제대한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20일 포격 사건이 발생하자 군대 선후임 등이 함께 대화를 나누는 스마트폰 메신저 단체대화방에서 지인들에게 겁을 주려고 장난으로 메시지를 작성, 전송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작성한 문자는 “대한민국 국방부, 전쟁 임박시 만 21∼33세 전역 남성 소집. 뉴스, SNS, 라디오 등 전쟁 선포 확인되면 기본 생필품을 소지하고 국방부 홈페이지에서 장소 확인 이후 긴급히 소집 요망”이라는 내용이다.
조사에서는 허위징집문자를 유포한 경위와 유포된 범위, 해당 행위가 국방부에 끼친 영향 등을 파악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치고 귀가조치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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