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스위스)= 헤럴드경제 서상범 기자]“한국 고객들은 전세계에서 가장 열정적인(Big passionate) 고객층이다”
앤디고스(Andy Gossㆍ사진) 재규어랜드로버 그룹 세일즈총괄 사장은 한국 고객에 대해 엄지손가락을 올리며 말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제네바 모터쇼에서 본지와 만난 앤디고스 사장은 지난해 한국시장에서의 놀라운 성장, 특히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판매 호조에 대해 언급하며 “이는 한국소비자가 가진 열정이라는 특성과 이보크의 감성적인 스타일이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보크는 지난해 전년대비 91%의 판매량 상승을 기록하며 국내에서 960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보크의 활약에 힘입어 재규어랜드로버는 지난해 총 5004대의 국내판매를 기록해 전년(3113대) 대비 61%에 달하는 경이적인 증가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앤디고스 사장은 “지난해의 큰 성공은 한국시장에서 더 큰 성공을 위한 ‘출발’”이라며 “한국은 일본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에서 더 큰 발전을 할 가능성이 있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올해는 포르셰 마칸 등 새로운 모델들이 등장하며 프리미엄 소형 SUV시장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재규어랜드로버는 기존 모델과 함께 9단 변속기를 장착한 ‘2014년 레인지로버 이보크 퓨어’ 등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긍정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2015년 출시예정인 프리미엄 소형 스포츠 세단인 ‘XE’을 통해 소형 세단 시장을 노리는 한편 맞춤형 엔지니어링 디비전인 ETO 디비전을 통해 벤츠의 AMG, BMW의 M시리즈와 같은 고성능 디비전에서도 확고하게 자리잡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또 앤디고스 사장은 “프리미엄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서비스 요구가 커지고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서비스센터의 시설확장 및 숙련된 인력에 의한 고객서비스 확대를 통해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현대기아차는 과거에 비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으며 다양한 세그먼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높은 평가를 했다.
tiger@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