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배우 김태희와 주원이 만나 나날이 최고 시청률을 기록 중인 SBS ‘용팔이’가 방송 4회 만에 편집 실수로 오점을 남겼다.
1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장혁린 극본, 오진석 연출) 4회 방송 말미에는 병원에 방사선 유출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용팔이 김태현(주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명 스타에게 성폭행을 당한 채 병원에 실려왔지만 진실은 사라졌다. 갑의 지위는 도리어 유명 스타를 비운의 여성을 구한 정의의 사도로 만들었고, 이 여성은 분함을 이기지 못해 복수를 결심한다. 양성자가속센터에 침입해 병원에 방사선 유출 사고로 폭발을 일으키려한 것. 하지만 있는 자들의 세상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가해자는 병원의 VIP로, 사고가 발생하기 전 이미 병원을 빠져나간 상태였다.
태현은 vvip를 대피시킨 후 자신의 동생이 병원에 있다는 것을 떠올리고 사고를 막기 위해 관리실을 찾았다. 주치의로 여성을 설득하려 안간힘을 쓰던 사이, 관리실 밖에선 컴퓨터 조작으로 피폭 위험을 피했다. 하지만 다시 위험에 빠진 건 억울함 밖에 남지 않은 이 여성이었다. 방사선에 노출된 여성은 센터 밖으로 나오지 못했고, 태현은 오염 위험을 감수하고 양성자가속센터에 직접 들어가겠다는 결심을 했다.
방송사고는 이 때 나왔다. 드라마 스토리로 놓고 보면 자신을 희생하기로 결심한 남자 주인공의 대사에 앞서 빚어진 실수였다. 김태현은 직접 발을 옮겨 양성자가속센터로 향하는 모습이 잠시 삽입됐다 황급히 관리실에 있는 태현의 모습이 등장했다. 뒤이어 태현의 대사 “내가 들어가겠다”는 말이 나오며 다시 한 번 양성자가속센터로 향하는 태현이 모습이 그려졌다. 같은 장면이 편집상의 실수로 2회 연속 등장한 상황이다.
방송사고로 옥의 티를 남겼으나 ‘용팔이’의 이날 방송분은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전국 16.3%, 수도권 17.8%를 기록하며 올해 방영된 주중 드라마 최고 기록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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