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 = 김희정 기자] 제시의 한국어 실력이 문제가 됐다. 30일 방송된 MBC ‘진짜 사나이2’ 에서는 논산 훈련소에 입소하게 되는 여군 특집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체검사와 간부 면담에 이어 소지품 검사까지 마치게 된 이들은 본격적으로 생활관에 짐을 풀기 시작했다. 이때 슬리퍼를 신은 채로 침상 위로 올라가는 제시의 행동이 소대장의 눈에 목격됐다. “제시”라고 부르자 제시는 방금 배운 관등성명법을 잊은 채 “네” 라고 해맑게 대답했다. 이후에도 제시는 ‘부사관 후보생 제시’ 라는 관등성명이 입에 잘 붙지 않는 듯 우물쭈물하다가 웃음을 터트렸다. 민망하거나 당황하게 되면 웃음이 터지는 제시의 습관 때문이었다. 이런 제시의 장난스런 모습에 소대장은 “지금 장난하는 겁니까” 라고 싸늘하게 경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시의 서툰 한국어 실력과 습관은 쉽게 고쳐지지 않았다.
이후 체력 측정 시간에도 한 차례 위기가 찾아왔다. 제시는 자신을 부르는 소대장에게 실수로 반말을 했던 것. 이뿐만이 아니라 ‘부사관 후보생’ 이라는 말을 기억하지 못해 ‘부산 휴고생’, ‘부산아’ 라며 난데없이 부산을 찾아 웃음을 자아냈다. “방금 소대장한테 반말 했습니까?” 라는 소대장에 말해 급격히 주눅이 든 제시는 “기억이 잘 안 납니다” 라고 변명했다. 이후 제시는 제작진에게 “이렇게 겁먹은 건 태어나서 처음이었다. (소대장이) 저보다 조그만데 훨씬 커보였다” 라며 당시의 공포를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전미라의 눈물이 안타까움을 샀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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