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일본 정부가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을 확실하게 계승한다는 점을 분명히 함으로써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변국가와의 관계를 새롭게 출발시키려는 성숙한 자세를 보여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수석 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위안부 할머니 문제를 언급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는 오는 14일 발표될 일본 아베 총리 담화에 ‘사죄’ 표현이 들어가지 않는 것에 대한 사실상 비판의 메시지로 해석된다. 박 대통령은 “지난 주말 또 한분의 위안군 피해자 박유년 할머니가 머나먼 투명중에 93년의 한많은 생을 마감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운 만음을 금할 수 없었다”며 “고인이 상처를 치우하지 못하고 명예와 존엄을 회복시켜드리지지 못해 애통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금년도에 위안부 할머니 8명 돌아가시면서 생존자가 47명으로 줄었다”며 “이번에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해결할 기회를 영원히 잃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최근 북한이 표준시를 변경한 것과 관련해서는 남북간 이질성을 심화시키는 조치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 대통령은 “분단 70년 광복 70년을 맞아 우리가 남북대화와 동질성 회복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일련의 조치를 제안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 어떤 사전협의와 통보 없이 매우 유감이 아닐 수 없다”며 “이번 조치로 남북간 이질성이 더 심화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독단적 결정에 국제사회의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며 “북한이 우리의 대화와 협력제안에는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으면서 시간대마저 분리시키는 것은 남북협력과 평화통일에 역행하는 것이자 국제사회 무시하는 처사라고 본다”고 비판했다. 이어 “북한은 분단고착과 북한의 고립의 길로 빠져들지 말고 연계성의 길로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최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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