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원호연기자]JB금융의 2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지난해와 비교해 208.7% 증가한 548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213억원)로는 157.3%, 상반기 누적으로는 76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333억원)와 비교해 128.8% 증가한 것이다.

JB금융지주 측은 7일 이같은 2분기 실적을 공시하고 광주은행 인수 효과가 반영됐고, JB우리캐피탈 등 계열사 수익리 증가한 점을 그 배경으로 들었다.JB금융지주 측은 “저금리 기조 속에서도 순이자마진(NIM)을 유지해 이자 수익은 물론, 수수료 절감 노력으로 비이자 수익 역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산건전성 개선과 대손비용 안정화로 계열사별로 고른 실적 개선을 이뤘다”고 덧붙였다.

전북은행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6.1%, 전분기 대비로는 43.5% 순익이 증가한 19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 1일 우리금융에서 인적분할한 광주은행도 전분기 대비 27.1% 증가한 227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상반기 2차례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전북은행(2.42%)과 광주은행(2.18%)의 순이자마진(NIM)은 2.29%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해 견고한 수익성을 자랑했다.

JB우리캐피탈은 2분기에 185억원의 순익을 기록하며 전년동기와 전분기 대비로 각각 1320.0%, 27.1% 늘었다. 2011년 전북은행 인수 당시 85억원의 적자를 냈지만 2012년 85억원, 2013년 211억원 등 매년 실적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JB 자산운용도 지난 분기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은행 건전성 지표인 그룹 연체비율은 1.33%로 1분기 경남은행 부실여신이 반영되면서 다소 상승했다. 하지만 지속적인 자산건전성 개선 노력으로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1.60%로 전년동기 대비 0.1%포인트 감소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총자본비율(BIS)은 12.38%를 기록해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2분기 실적은 광주은행 인수 후 처음으로 JB금융그룹의 이익규모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기준이 될 것”이라며 “전북은행의 내실성장, 광주은행의 정상화와 비은행 계열인 JB우리캐피탈의 이익 성장으로 향후에도 안정적인 수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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