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하지혜 기자] 이유비가 스스로 음란서생임을 거짓 고백했다.5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연출 이성준)’에서는 음란서생의 정체를 파헤치려는 자 흡혈귀 귀(이수혁)와 숨기려는 이들의 싸움이 그려졌다.이날 책쾌 조양선(이유비)과 그의 아버지인 조생(정규수)을 비롯한 이윤(심창민)의 측근은 나라를 혼란케 한 주범인 음란서생이라는 죄목 하에 추국장에서 문초를 받아야했다.하지만 세손이 음란서생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던 조양선은, 그 세손이 바로 자신이 알고 지내던 도련님인 이윤이라는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나서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앞서 양선은 이윤에게 음란서생이 쓰는 글로 인해, 사람이 희망인 세상을 꿈꾸게 된다며 극찬한 바가 있다. 또 그 말을 듣던 이윤이 “음란서생이 네 말을 들으면 힘이 나겠구나”라고 묘한 말을 했던 것도 떠올랐다. 이로 인해 문조(이순재)의 옆에 서서 자신을 바라보는 이윤을 보고 모든 것을 알아차린 양선은 잠시간 생각 끝에 “제가 음란서생입니다”라며 스스로 고백해 이윤과 아버지 조생을 놀라게 했다.이어 양선은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기도 힘들고 꿈도 희망도 없는 삶이 지쳐 제가 다 꾸민 일입니다”라며 그렇지만 자신의 아버지만은 결백함을 전했다.
하지만 그 말을 인정할 수 없는 조생 역시 10년 전 사동세자의 책쾌로서의 인연을 전하며 “부디 제 목숨을 거두시고 제 여식은 살려주십시오”라고 스스로 음란서생임을 자백하며 부녀간의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으나 결국 두 사람 모두 사형을 선고받았다.이런 모습을 모두 지켜본 이윤은 아버지 사동세자가 죽은 우물 앞에 서서 “소자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10년 전 아바마마를 살려 달라 애원할 때와 달라진 바 없이 무능합니다”라고 자책의 눈물을 흘리며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의 처지를 한탄했다. 한편, 조생은 노창선(김명곤)과의 거래로 인해 가까스로 양딸 양선을 살리고 목숨을 잃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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