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미국의 워싱턴포스트가 남북 고위급 접촉 타결의 결과는 한국의 승리라고 전했다.
매체는 25일 새벽 남북 고위급 접촉의 타결 소식을 전하면서 이번 남북 협상에서는 북한이 양보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남북 합의의 결과는 대북 확성기가 미치는 영향이 북한 정권 입장에서 얼마나 큰지를 반영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매체는 북한의 지뢰 도발에 대해 남쪽이 원하는 확실한 사과대신 유감을 표명했지만, 김정은 정권이 더 이상 도발하지 않고 이산가족 상봉 추진을 재개하겠다고 약속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한반도 군사적 긴장 상황을 논의하는 남북 고위급 접촉이 극적으로 타결된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공식 표명했다.
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뒷받침하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박근혜 대통령의 끊임없는 노력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남북 대표단은 지난 22일 오후 6시30분부터 ‘무박 4일간’ 고위급접촉 1, 2차 협상을 마라톤 협상으로 진행한 끝에 25일 오전 0시 55분 최종 합의문에 서명하고 회의를 종료했다.
우리 측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홍용표 통일부 장관, 북측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김양건 노동당 비서는 25일 오전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북한의 ‘지뢰 도발’ 유감 표명을 포함한 6개 항목에 전격 합의했다.
공동보도문에서 ‘북측은 최근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 남측지역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였다’라고 명시됐다.
gorgeou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