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기획사 팀장[헤럴드 리뷰스타 = 김예솔 기자] 연예기획사 팀장이 10대 걸그룹 지망생들에게 대마초를 강요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19일, 서울동부지검 형사4부(이상억 부장검사)는 올해 1∼7월 마약사범 집중단속을 벌여 마약류를 공급·투약·밀수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등)로 16명을 구속 기소하고 10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그 중 소규모 연예기획사에서 가수 지망생들을 훈련하는 팀장급 트레이너가 지난해 8월부터 석 달 동안 8차례에 걸쳐 회사 소속 10~20대 걸그룹 지망생 4명에게 "가수를 하려면 필요하다"면서 대마초를 강제로 피우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이 팀장은 “대마초를 흡연하게 되면 목소리도 트일 수 있고 아무래도 더 대범해지니까 춤 동작도 과감하게 나올 수 있다”고 회유했으며 피해자들이 흡연을 거부하면 소위 '왕따'를 시키고 무대에 올리지도 않겠다고 윽박을 지르는 등 대마초를 억지로 피우게 한 것으로 밝혀졌다.가수 지망생들은 강압에 못 이겨 연습실 화장실이나 차 안에서 여덟 차례 대마초를 피워야 했으며 3명 중 2명은 16살, 18살인 미성년자로 알려졌다. 팀장은 피해자 부모가 딸의 대마 흡연 사실을 알고 항의하자 경찰에 자수했다. 연예기획사 팀장을 접한 누리꾼들은 “연예기획사 팀장, 목소리가 트인다니 말도 안돼”, “연예기획사 팀장, 미성년자들에게 대마초라니”, “연예기획사 팀장, 지망생들이 불쌍하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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