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 = 김희정 기자] 이유비가 이준기의 정체를 알게 됐다. 19일 방송된 MBC ‘밤을 걷는 선비’ 에서는 김성열(이준기 분)의 정체에 대해 폭로하는 최혜령(김소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양선(이유비 분)은 김성열이 흡혈귀라는 사실을 알고 믿을 수 없어했고 이런 모습을 멀찍이서 김성열이 지켜보고 있었다. 김성열은 홀로 남은 조양선이 눈물을 뚝뚝 흘리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가 한참만에야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자신의 정체를 알고 충격을 받은 것으로 김성열은 생각하고 있었지만 조양선이 눈물을 흘리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김성열이 오랜 시간 동안 과거의 정인을 잊지 못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최혜령에게서 다시금 전해 듣게 되자 이루 말할 수 없는 감정에 조양선은 눈물 흘렸던 것. 자신의 앞에 불쑥 나타난 김성열을 보고 조양선은 무작정 안겼다. “너 내가 누군지 이제 알지 않느냐” 라는 김성열의 물음에도 조양선은 그저 “밤선비 님이시잖아요” 라고 답했다. 흡혈귀라는 그의 정체를 알고서도 그를 연모하는 마음에는 어떤 변화도 없었다.
조양선은 “제가 두려운 것은 그것이 아닙니다” 라며 오랜 세월 김성열이 연모한 그 상대에 비해 자신은 스쳐지나가는 작은 인연에 불과할 거라는 생각에 눈물을 흘리고 있었음을 말했다. “살아있는 동안 선비님 곁에 있겠습니다. 단, 언제고 제가 죽는다면 옛 정인을 기억해 주셨듯 딱 그 만큼만 저를 잊지 않아주신다면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라는 조양선의 고백에 김성열은 그녀를 품에 안고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사랑에 또 한 번의 위기가 닥칠 것으로 암시됐다. 이날 방송 말미 조양선은 옛 기억 중 흡혈귀로 인한 트라우마를 떠올리게 돼 흡혈귀 김성열과의 관계에 대한 비극적 추측이 드리워지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현조(이순재 분)가 죽음을 맞았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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