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생명보험업계 부동의 1위인 삼성생명은 모든 생명보험사들의 벤치마킹 대상이다. 이에 생명보험업계의 이목이 삼성생명의 전략 방향에 집중되고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역시 당기순이익 8000억원대를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 하지만 저금리 저성장 등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갈수록 경영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삼성생명 역시 안주할 수만은 없는 상태다. 삼성생명이 지향하는 경영이념은 회사 가치의 극대화다. 이에 따라 올해 경영방침 역시 ‘질적 성장을 통한 회사 가치의 극대화’로 삼았다.
이는 앞서 말했듯이 저금리, 저성장, 고령화 등으로 보험산업의 경영 여건이 급속도로 변화하는 대외환경 하에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우선 삼성생명은 올 하반기에도 ‘질적 성장을 통한 회사가치 극대화’라는 경영전략에 맞춰 투자 다변화 전략 등을 통해 자산운용수익률 제고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고객과 시장을 중심으로 한 판매 채널 혁신작업을 가속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신인 보험설계사(FC)의 체계적인 육성을 통해 강력한 전속 판매채널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공략한 은퇴시장과 부유층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 확대 등 새로운 시장 발굴에 나서 수익성 확보에 집중하기로 했다. 중국을 비롯해 태국 등 해외보험시장에서의 영업력 증대와 자산운용의 글로벌화도 삼성생명에게 주어진 주요 과제다.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명실공히 해외에서 인정받는 초일류 보험사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해외시장 개척이 무엇보다고 중요하기 때문이다. 영업현장 중심의 경영체제 정착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회사내 각종 제도와 프로세스는 모두 고객지향적인 방향으로 재편할 예정이다. 영업관리자와 3만여명의 보험설계사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 종합금융전문가로의 역량 제고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저금리, 저성장 등 경기침체가 고착화된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산운용수익률을 제고해야 한다”면서 “수익률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투자전략방안을 마련해 회사 가치의 극대화를 도모해 나갈 것”이라며 “이외에도 보장성상품과 연금상품의 균형성장을 추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양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