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뮌헨, 아첸키르흐)=조민선 기자]BMW가 베스트셀링카인 3시리즈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추가로 출시한다. 첫 공개 시점은 내년 상반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BMW는 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과 오스트리아 아첸키르흐에서 열린 신형 3시리즈의 신차 발표회 및 시승회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3시리즈에 최초로 적용되는 PHEV의 모델명은 ‘330e’로 정해졌다.
BMW는 이날 “내년에 BMW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330e가 최초로 공개된다”며 “이 차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의 또다른 이정표를 세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모델의 시스템 출력은 252마력, 유럽 기준 복합 연비는 무려 47.6km/l에 달한다. 복합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49g/km에 불과하다.(잠정치)
이에 앞서 BMW는 이날 신형 3시리즈를 글로벌 최초 공개했다. 부분변경 모델로 외관은 스포티함이 더부각되는 방향으로 진화했고, 신형 4기통, 6기통 가솔린 엔진을 적용한 다양한 성능의 모델을 공개했다. 가솔린 엔진 탑재 모델은 최고출력 136마력~326마력까지 사양별로 4개 모델(세단형 기준, 318i, 320i, 330i, 340i),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116마력~326마력까지 6개(316d, 318d, 320d, 325d, 330d, 335d)가 공개됐다.
330i의 유럽기준 복합연비는 16.9~18.9km/l로 측정됐고, 최상급 모델인 340i의 연비도 13.0~15.4km/l에 불과하다. 또한 디젤 모델의 최고 연비는 26.3km/l까지 끌어올렸다.
신형 3시리즈의 국내 출시 시점은 9월이다. 정확한 가격대는 공개되지 않았다.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기존 하이브리드와 마찬가지로 엔진과 전기 모터를 사용하지만 외부에 플러그를 꽂아 충전할 수 있다. 충전된 전기로 주행하다 충전 전기가 모두 소진되면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로 작동하는 일반 하이브리드차 방식으로 운행된다. 하이브리드보다 연비가 높고 전기차보다 주행거리가 길어 한층 더 진보한 친환경차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