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부경찰서는 채팅으로 만난 여성들을 위협해 돈을 빼앗은 차모(29) 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차씨는 최근 한 달간 온라인 채팅 애플리케이션에서 알게 된 김모(21ㆍ여) 씨 등 여성 6명을 모텔 등으로 유인한 뒤 흉기로 위협해 현금 265만원을 빼앗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차씨가 “채팅에서 만난 여성에게 사기를 당한 게 있어 그랬다”는 진술을했다고 전했다. 차씨는 피해자들이 신고를 못 하도록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을 촬영해 “내가 잘못되면 집에 찾아가겠다”며 겁을 줬다. 경찰은 비슷한 피해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차씨의 여죄를 캐고 있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경기 광주경찰서는 동료 외국인 근로자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K(33ㆍ네팔 국적) 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K씨는 이날 오전 0시10분께 광주시 도척면의 한 목재 가공 업체 직원 숙소 침대에서 자고 있던 L(37ㆍ네팔 국적)씨의 머리를 나무토막으로 수차례 내리쳐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K씨는 지난 29일부터 이 업체에서 일해 왔으며, 취직 전 L씨와는 모르는 사이로 파악됐다. K씨는 범행 2시간여 뒤인 오전 2시40분께 경찰에 “사람을 죽였다”고 직접 신고했다.
광주(경기)=박정규 기자/fob140@heraldcorp.com
○…31일 0시10분께 충남 서산시 지곡면 29번 국도 한 공장 인근 도로에서 서모(26)씨가 몰던 그랜저HG 승용차가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가던 A(13) 군을 들이받았다. A군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군은 B(15) 군 등 3명과 함께 대산 방향으로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운전자 서씨는 현장을 벗어났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사고 발생 2시간여 만에 붙잡혔다. 서씨는 음주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서산=이권형 기자/
ke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