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특사·개각 구체화 전망도
박근혜 대통령이 닷새(7월27일~31일) 동안 여름휴가를 마치고 3일부터 다시 국정 업무에 복귀한다.
휴가에서 돌아오는 박 대통령은 먼저 침체된 경기 회복을 통해 민심을 추스르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집권 3년차 하반기 최우선 국정 과제인 노동개혁을 추진하는 데도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3일쯤 공개될 광복절 특사 사면대상자의 윤곽과 8월 말쯤 예상되는 개각 폭도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대통합과 경제살리기 차원에서 이뤄지는 이번 특별사면에는 국민적 공감대와 합의를 이룰 수 있는 범위 안에 있는 경제인들은 대부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개각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와 연관된 1~2명의 각료와 수석의 거취를 정리하는 선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이 최근 국무회의 등 공식석상에서 “모든 개인 일정은 내려놓고 국가 경제와 개혁을 위해서 매진해 주시기를 바란다.” “불황을 극복하고 경제를 살리는데 개인적 행로가 있을 수 없다”고 한 발언들로 미뤄볼 때 큰 폭의 개각은 연말로 미뤄지는 분위기라는 게 청와대 안팎의 전언이다.
정부가 지난 28일 메르스 사태의 ‘사실상’ 종식을 선언한 만큼 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메시지가 나올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청와대는 “메르스 사태가 종식되면 사과나 유감 표명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대통령의) 입장 표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혀왔다.
그러나 박 대통령의 휴가 기간 동안 정국을 달궜던 국가정보원 해킹 의혹과 최근 동생 박근령씨의 위안부 발언 논란 등에 대해서는 당분간 거리를 두는 행보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은 올 하반기 노동개혁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민생 경제를 살리는 데 국정운영의 중심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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