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신도시의 부동산시장에서 완판 행진이 늘고 있다. 새 아파트 및 오피스텔의 높은 청약률이 계약률로 이어지는 모습니다.
아파트 완판 행진은 광교, 동탄2 신도시를 중심으로 속출하고 있다.
광교신도시가 대표적이다. 2011년 입주를 시작한 광교신도시는 호수 및 녹지가 풍부한 쾌적한 자연환경으로 자녀를 키우거나 은퇴 후 살기 좋은 곳으로 입소문이 퍼졌다. 또 내년 2월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으로 교통환경까지 개선될 것으로 전망돼 아파트 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이 광교신도시에 공급한 ‘광교 더샵’ 아파트가 계약 4일만에 100% 마감되는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 14일~16일 3일간 진행된 정당계약에서 대부분 분양물량이 계약됐고, 남은 일부 잔여가구는 다음 날인 17일 예비 수요자들이 앞다퉈 가져갔다.
‘광교 더샵’ 분양 관계자는 “계약 기간에 예비 당첨자들까지 몰리며 모델하우스 내부는 인산인해였다. 선착순 계약을 하려는 수요자들이 예상보다 많이 몰려 모델하우스에 안전요원들을 긴급 투입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에서 공급한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도 계약 이틀 만에 주인이 결정됐다.
동탄2신도시의 분양열기도 뜨겁다. 2017년까지 추가적으로 택지지구 개발이 중단되고, 인근 위례신도시에서 신규 공급이 뜸해진 까닭이다.
지난 4월 동탄2신도시에서 공급된 금성백조주택 ‘동탄2신도시 A11블록 예미지’ 아파트와 아이에스동서 ‘동탄 에일린의 뜰’ 아파트는 4일 만에 완판됐다.
앞서 반도건설이 분양한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과 6.0’ 아파트 역시 모두 조기 마감되는 기록을 세웠다.
마곡과 위례신도시는 상가 시장도 뜨겁게 달아올랐다. 안강건설이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짓는 ‘안강 프라이빗 타워’는 하루 만에 모든 계약을 끝냈다. 포스코건설이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위례송파 와이즈 더샵’도 최고 49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119개 점포가 4일만에 계약이 끝났다.
부동산 전문가는 “전세난에 지친 세입자들이 내 집 마련을 위해 신규 분양으로 눈을 돌리면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면서도 교통호재가 있는 수도권 신도시를 중심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 이들 지역의 분양 단지는 아파트뿐 아니라 오피스텔과 상가로까지 인기가 이어지면서 계약 초기에 마감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