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손에 들고 깎에 먹을 수 있는 직경 11~17㎝, 무게 1~2㎏의 미니수박이 시험재배를 마치고,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다. 수도권 소비자는 이달 중순부터 충청도 산 미니수박을 유통점에서 만날 수 있다.
충북 농업기술원은 최근 소비자 기호에 맞는 2㎏ 이하 미니수박에 대한 아치형, 밴딩형 시험재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의 재배기술은 일부 산지에 도입돼 전국망을 가진 유통점 주문생산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니수박은 모양도 예쁘고, 크기가 앙증스러우며, 껍질쓰레기 발생량이 적다. 7~8㎏의 일반 수박은 1포기에서 1개를 생산하는데, 미니수박은 5~6개의 연속 착과가 가능하다.
충북 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는 농촌진흥청으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지난해 부터 미니수박의 표준재배법을 확립하기 위한 다양산 실험을 했고, 수박이 공중에 매달리는 아치터널형 재배와 지주를 세운뒤 밴딩형으로 휘감도록 하는 재배법이 착과율과 품질 면에서 우수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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