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선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배우 조상구가 화면 밖에서는 걸출한 외화번역가로 활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속사 씨에이치이엔티에 따르면 KBS 대하사극 ‘징비록’에서 마에다 토시이에역으로 열연하고 있는 배우 조상구는 외화 ‘매트릭스’, ‘타이타닉’, ‘맨인블랙’ 등을 우리말로 옮긴 번역가다.
동국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조상구는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유명 외화인 ‘매트릭스’, ‘밀리언달러 베이비’, ‘타이타닉’, ‘맨인블랙’ 등 무려 1500여 작품을 번역한 경력을 가진 업계에서는 존재감이 뚜렷한 번역가다. 평소 독서광이라는 조상구는 촬영 스케줄이 없을 때는 집에서 책을 읽으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특히 조상구는 “주로 소설을 읽는데 배우가 가지고 있어야 할 상상력들을 소설을 통해 얻고, 맡은 캐릭터에 그 상상력들을 접목해 나간다”고 소속사 측을 통해 전했다.
소속사 측은 “조상구는 젊었을 땐 그저 멋있는 캐릭터에만 몰두하다보니 카리스마 있는 배우로서의 이미지에만 국한돼 있었으나 오랜 활동을 통해 연륜이 생기면서 그간 노출되지 않았던 색다른 모습을 통해 대중들 앞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she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