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정부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의 방북 관련 사전접촉에 대해 필요성과 신청요건 충족 여부에 따라 방북 승인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날 김대중 평화센터 측이 이 여사의 방북 관련 협의를 위해 방북 신청을 했다고 말했다.
임 대변인은 “방북 목적을 확인해 봐야겠지만 이 여사의 방북은 민간차원에서 이뤄지는 문제”라며 “우리 정부는 민간차원에서 이뤄지는 교류, 인도적 지원, 민생협력 등은 남북간의 실질적 협력 통로를 열어나간다는 점에서 적극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임 대변인은 방북 승인시기에 대해 “오늘 방북 승인신청을 했고 방북 예정 날짜까지는 아직 며칠이 남았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 승인여부를 검토할 것”이라며 “예단하기는 어려우나 (승인여부가) 결정되는 시기가 방북에 문제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대중 평화센터 측은 북한과 이 여사의 방북 시기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30일 개성 방문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센터 관계자는 이 여사의 방북이 이르면 다음달 8월 15일 이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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