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영화 ‘손님’에서 배우 류승룡, 천우희가 17살 나이 차를 뛰어넘어 멜로 호흡을 선보인다.

22일 ‘손님’(감독 김광태ㆍ제작 ㈜유비유필름/㈜웃는얼굴) 측은 낯선 이방인 역의 류승룡과 선무당 역을 맡은 천우희의 커플 스틸을 공개했다. 앞서 류승룡은 두 사람의 멜로 연기에 대해 “천우희 씨와 함께한 러브라인은 전체 관람가 멜로이다. 많은 분들이 보시면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이 드실 거다”라고 예고한 바 있다.

아픈 아들 ‘영남’(구승현 분)의 병을 고치기 위해 서울로 가던 중 지도에도 없는 마을에 들어서게 된 ‘우룡’(류승룡 분)은 마을에서 쫓겨나지 않기 위해서 무당 역을 하고 있는 ‘미숙’(천우희 분)을 보고 첫눈에 반한다. 미숙을 묵묵히 지켜보던 우룡은 함께 서울로 가자고 마음을 고백하지만, 그녀는 아무 것도 바라지 말고 빨리 이 마을을 떠나라고 경고한다. 미숙이 알고 있는 마을의 비밀과 숨겨진 그녀의 과거가 드러날 수록 미숙과 우룡의 러브라인은 더욱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된다. 류승룡은 멜로 호흡을 맞춘 천우희에 대해 “나이 차이가 많음에도 영혼이 성숙하고 생각하는 깊이가 나보다 훨씬 깊다. 그러면서도 순수한 소녀 같은 모습을 가져서 특별히 노력하지 않고 보기만 해도 애절해지고 프로포즈를 하고 싶은 그런 눈빛을 가진 신비스러운 여배우다”라고 극찬했다. 이에 천우희는 “류승룡 선배님은 굉장히 자상하시고 섬세하신 분이다. 현장에서도 항상 앞장 서서 모든 걸 챙기고 격려해주셔서 많이 본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화답했다.

한편, 판타지 호러라는 독특한 장르의 영화 ‘손님’은 ‘독일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에서 모티브를 차용한 작품이다. 1950년대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산골 마을로 들어선 낯선 남자와 그의 아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했던 비밀과 쥐들이 기록하는 그 마을의 기억을 다룬다. 7월 9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