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외국인 관광객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시 치료비와 여행 경비를 지급한다는 ‘메르스 안심보험’이 오는 22일 시행 예정인 가운데, 해외 트위터 사용자들이 한국 정부의 대응에 물음표를 던졌다.
‘메르스 안심보험’은 발표와 동시에 ‘전형적인 탁상 정책’이라는 비판을 받은 정책이다. 여론과 보험업계의 반발에도 시행이 확정되면서 이 같은 비난은 더 거세지고 있다. 해외 트위터 사용자의 반응도 같은 맥락이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돈보다 중요한 것은 생명”이라며 “왜 돈으로 목숨을 담보로 맡기라는 건지 모르겠다”고 꼬집었으며, 다른 트위터 사용자는 “이해할 수 없는 방안만 내놓는 이해할 수 없는 정부. 이래서 내가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고 일침을 가했다.
생명보다 경제 살리기에만 몰두하는 정부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트위터 사용자들은 “정책에서 논리를 찾아볼 수 없다”, “해결이 먼저지 돈이 먼저가 아니다”, “자기 나라에 있는 자국민부터 챙기는 것이 도리 아닌가” 등의 비판을 가했다. 해당 이미지는 메르스 외국인 반응이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킹사이트(SNS)에 빠르게 퍼지고 있다.
메르스 안심보험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최대 1억 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정책이다. 한국여행업협회가 시행하며, 적용 시기는 9월 21일까지 3개월이다. 보험이 적용된 입국 외래관광객이 20일 이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치료비와 여행경비, 보상금을 포함한 5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또 메르스 확진 후 20일 내 사망한 경우 1억 원의 보상금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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