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외교부는 24일 한국이 여성 관광객이 미국 뉴욕에서 흉기 피습을 당한 것과 관련해 우리 국민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주뉴욕영사관이 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또 현지 경찰이 사건 직후 범인을 체포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들과 긴밀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앞서 23일(현지시간) 오전 관광차 뉴욕 맨해튼을 찾은 한국인 30대 여성은 타임스퀘어 근처 거리에서 뒤쫓아 온 흑인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맞아 팔을 다쳤다.
오른팔 두 곳을 흉기에 찔린 이 여성은 맨해튼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곧 퇴원할 수 있는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 관계자는 “여성이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의식이 있는 상태”라며 “한국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하는 만큼 하루이틀 내 귀국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건의 범인인 흑인 남성은 마약 전과 등으로 23차례에 걸쳐 경찰에 체포된 사실이 있는 인물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뉴욕 경찰은 이번 사건이 아시아 여성을 대상으로 한 무분별한 증오범죄가 아닌지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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