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한국을 방문 중인 해리 해리스 미국 신임 태평양사령관은 10일 오전 최윤희 합참의장과 경기도 평택2함대 사령부를 방문해 천안함 46용사의 호국영령에 헌화하고 참배했다.
최 의장과 해리스 사령관은 정박중인 이지스구축함 서애 류성룡함에 올라 한반도 안보정세를 포함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최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의도적으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북한군의 동향을 상세히 보고 받고 북한이 도발할 경우 굳건한 한ㆍ미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주저 없이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할 것임을 거듭 확인했다.
합참은 “해리스 사령관이 서북해역 방어를 담당하고 있는 2함대사령부를 방문한 것은 북한 도발위협에 대한 한미동맹의 강력한 대응의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 의장과 해리스 사령관의 천안함 46용사 참배에는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 등 한미 군 주요인사들도 함께 했다.
해리스 사령관은 전날(9일)에는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해리스 사령관에게 정부의 대북정책과 통일정책을 설명하고, 한반도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이 미 태평양사령관을 접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미 태평양사령부는 미군의 지역사령부 중 주한미군과 주일미군을 포함해 가장 넓은 관할지역을 담당하고 있으며, 주한미군사령부의 상급부대로 유사시 한반도에 미군의 전략자산 및 증원전력 제공을 책임지고 있는 전투사령부다.
해리스 사령관은 지난달 27일 취임했으며 주한 미군부대 초도순시 차 한국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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