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성원ㆍ박수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19일 “메르스라는 전염병이 창궐하고 있는 이 때, 국민 안전과 보건을 지켜야 할 최종 책임을 진 총리가 어떻게 대처할지 우려스럽다”고 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교안 총리가 담마진이라고 하는 석연치 않은 질병으로 국민의 최고 의무인 병역을 면한 사태를 잊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부터 박근혜 정부 3기 내각을 상대로 대정부질문을 시작한다”며 “말도 많고 탈도 많고, 제 자존심이 허락지 않았던 황교안 총리 후보자가 총리가 돼 질문에 답하게 된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와 황교안 총리는 경기고 72회 동기다.
이 원내대표는 메르스 사태와 관련 검찰이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수사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관련, “정치검찰은 메르스를 잡지 않고 박원순 시장을 잡는 데 총출동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공안통치 우려가 있는 총리가 메르스는 안 잡고 박원순 시장을 잡으려고 해 두렵고 우려스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정부 질문에선 황교안 총리에 대한 문제를 포함해 박근혜 정부의 실정을심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우리 당은 국정운영이 정상적으로 될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임금피크제 도입 방침과 관련, “정부의 구조개혁 방안은 노사 및 세대간 갈등을 부채질해 막대한 사회적 비용 낭비를 초래할 것”이라며 “노조가 이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예고하고 있다. 노동시장은 노사정 대화와 대타협으로 풀어야지 공안통치식으로, 법을 일방적으로 지키라는 식으로 풀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6월 임시국회 법안 처리와 관련해선 “메르스로 인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는 걸 포함해 격리자의 생활지원, 의료기관의 손실보상 등은 반드시 6월 국회에서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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