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보건당국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병원을 추가 공개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6일 오후 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민들의 혼란과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대응조치를 마련한 후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병원의 이름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르스 감염 병원의 이름은 이르면 7일 공개된다.
권준욱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메르스 환자 발생과 관련해 복지부와 4개 지자체의 행정부시장 등이 참여한 연석회의에서 병원 내 의료 관련 감염을 차단하는 조치 중 하나로 병원 명단 공개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권 반장은 이어 “경기도 평택성모병원과 마찬가지로 접촉주민들의 자가격리를 안내를 해야 되고 신고 콜센터가 또 보강이 돼야 되며, 의심환자의 격리시설이라든지 또 치료 격리 병상 등의 추가 확보가 필요한 부분 등이 있다”면서 “이러한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한 후에 신고하신 분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공개하는 방안으로 추진을 하겠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또 메르스 의심환자를 위한 격리시설과 치료 격리음압병상도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
보건당국은 이어 국내로 유입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바이러스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에서 유행한 바이러스와 유전자 염기 서열이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국립보건연구원이 2번 환자의 검체로부터 바이러스를 분리 배양해 전체 유전체 염기 서열을 분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9명의 감염자가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환자는 50명, 격리대상자는 1866명으로 각각 늘었다. 165명의 격리자는 격리가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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