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박주연 기자] 백상예술대상 TV부문의 진짜 주인공은 tvN이었다. 영화와 드라마, 예능 부문까지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제51회 백상예술대상 자리를 빛낸 가운데, 이날 TV부문 대상 수상자로 호명된 것은 다름 아닌 나영석PD였다. 재기발랄하면서도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성, 많은 사랑을 받은 ‘삼시세끼’로 일약 스타급PD로 입지를 다진 나영석PD의 진기가 확인되는 순간이었다. 이날 무대에 오른 나영석PD는 “지난 추운 겨울, 만제도에서 요리하고 고기잡느라 고생한 차승원-유해진에 감사하고 tvN의 공무원 이서진은 물 빠질 때까지 같이 하고 싶다. 옥택연과 김광규도 너무 감사하다”는 센스 있는 소감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해, ‘삼시세끼’와 함께 tvN의 대들보 역할을 톡톡히했던 금토드라마 ‘미생’ 역시 3관왕에 오르며 변치 않는 저력을 과시했다. 김원석PD가 연출상을 수상했으며 배우 임시완과 이성민이 각각 TV부문 남자신인연기상과 TV부문 남자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케이블이라는 틈새를 노려, 조금 더 실험적이고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젊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tvN은 이로써 또 한 번 단단한 입지를 다졌다. 이밖에도 안판석PD와 정성주 작가의 시너지가 빛을 발한 SBS ‘풍문으로 들었소’가 TV부문 드라마 작품상과 TV부문 여자신인연기상(고아성)에서 2관왕을 수상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TV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송윤아는 끝내 눈물을 보였다. 오랜 시간의 연기 공백기를 깨고 MBC 주말드라마 ‘마마’를 통해 연기 내공을 마음껏 발휘하며 호평을 받았던 송윤아는 “늘 하던 작품 중의 하나이기도 하지만 제게는 새로 시작하는 남다른 의미의 작품이었다. 저한테 너무 많은 선물을 줬다. 늘 작품을 통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밖에도 다양한 부문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호명되며 시상식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TV부문 극본상은 SBS ‘펀치’의 박경수 작가가 수상했으며,TV부문 예능작품상은 JTBC ‘비정상회담’이, TV교양작품상은 KBS ‘글로벌 대기획 요리인류’가 선정됐다. 예능부분에는 JTBC ‘비정상회담’, MBC ‘나 혼자 산다’의 전현무, SBS ‘룸메이트2’, tvN ‘코미디 빅리그’의 이국주가 나란히 수상하며, 대세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이하 제51회 백상예술대상 수상자 명단▲TV 남자신인상=‘미생’ 임시완▲TV 여자신인상=‘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TV연출상=‘미생’ 김원석▲TV작품상=‘비정상회담’▲TV작품상=‘요리인류’▲TV극본상=‘펀치’ 박경수▲TV여자인기상=크리스탈▲TV남자인기상=이종석▲TV여자예능상=이국주▲TV남자예능상=전현무▲TV여자최우수연기상=‘마마’송윤아▲TV남자최우수연기상=‘미생’ 이성민▲TV부문대상=나영석 idsoft3@reviewstar.net
popnews@heraldcorp.com
